"에티오피아 장학사업, 국격 높인 일"..보훈처, 화천군에 감사패

김정호 기자 2021. 9.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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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 화천군수는 1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후손의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 "화천군 장학사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국가보훈처도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중남미 유일한 참전국인 콜롬비아 등을 대상으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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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국가보훈처장(왼쪽)은 13일 강원 화천군청을 방문해 최문순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화천군 제공) 2021.9.13/뉴스1

(화=뉴스1) 김정호 기자 =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는 1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후손의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황기철 처장이 화천군을 방문해 직접 최 군수에게 전달했다.

황 처장은 “전국의 지자체 중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위한 장학사업을 화천군처럼 지속적이고,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혈맹국가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화천군 장학사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국가보훈처도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중남미 유일한 참전국인 콜롬비아 등을 대상으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에티오피아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화천군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을 통해 참전용사 후손 308명이 혜택을 받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한 6‧25 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당시 황제 근위병 6개 대대, 6037명의 정예군을 파병해 화천 등지에서 맹활약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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