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상반기 영업이익 587억원.. 주방가전 약진에 24% 성장

쿠쿠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 늘었다. / 사진=쿠쿠전자

쿠쿠전자가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08억원,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24%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빈도가 늘고 식사 준비부터 조리, 식사 후 정리하는 데 드는 가사노동 시간도 함께 증가해 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 주방가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의 다양한 주방 가전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은 인덕션레인지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며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는 주방 속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식기세척기 매출도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특히 6인용 카운터탑 방식의 식기세척기는 같은 기간 294% 성장세를 보이며 쿠쿠전자의 식기세척기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지난해 6월 새로운 주방 가전 품목으로 선보인 에어프라이어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하반기 대비 200% 증가했고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자레인지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주방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간편하고 맛있는 집밥을 즐길 수 있는 쿠쿠의 주방가전이 집밥족 증가와 함께 좋은 반응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반기 호실적을 원동력 삼아 올해 하반기에도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방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기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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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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