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안경테를 독일산으로..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적발

한무선 2021. 9. 13.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본부세관은 저가 중국산 안경테를 독일산 등 고가 제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업자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안경테 제조업체 대표 A씨는 2017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산 안경테 2만8천여 점을 국산이나 독일산, 일본산으로 표시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업체는 중국에서 원산지 표시 없이 수입한 안경다리 등에 독일, 한국, 일본을 원산지로 각인하거나 상품 태그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저가 중국산 안경테를 독일산 등 고가 제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업자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경테 원산지 위반 표시 [대구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안경테 제조업체 대표 A씨는 2017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산 안경테 2만8천여 점을 국산이나 독일산, 일본산으로 표시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제특송을 이용해 중국에서 안경 부품 47만여 점을 정식 수입신고 없이 몰래 들여온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A씨를 대외무역법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 결과 A씨 업체는 중국에서 원산지 표시 없이 수입한 안경다리 등에 독일, 한국, 일본을 원산지로 각인하거나 상품 태그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독일산으로 둔갑한 안경테는 시중 안경점에서 개당 약 20만∼30만원 상당에 판매됐다.

세관 관계자는 "값싼 중국산 안경테를 부품 형태로 수입해 단순 조립과정을 거친 뒤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고 설명했다.

mshan@yna.co.kr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싸움하는 아들 도와 다른 아이 마구 때리게 한 엄마
☞ "짜장이 돌아왔구나"…건국대 짜장좌의 특별한 보은
☞ 잡티 그대로 미인대회에…"고릴라라고 놀림 받았지만"
☞ 박원순 사업 제동?…'시민단체 지원' 사업 겨눈 오세훈
☞ '세모녀 살해' 김태현 사형 구형…"극형 외 여지없어"
☞ 집 나간 중년 여성 1주일째 실종…경찰 수사
☞ 김소연 "'펜트하우스' 최고 악역은 바로…"
☞ 여성 살해ㆍ유기 60대 교도소서 극단 선택…'억울하다' 유서
☞ 화이자 맞은 30대 에크모 치료 중 숨져…심근병증 진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