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 '장사진'.."난 왜 빠졌어" 항의도

정다움 기자 2021. 9.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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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3일 광주 남구 주월1동행정복지센터.

지원금 신청을 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주민 100여명으로 삽시간에 북새통을 이뤘다.

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지원금 신청을 위해 찾아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별도의 번호표를 주민들에게 부여해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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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00여명 몰려..업무 폭주
"큰돈은 아니지만 받을 수 있어서 다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 날인 13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3일 광주 남구 주월1동행정복지센터.

지원금 신청을 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주민 100여명으로 삽시간에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주민들은 저마다 한손에 주민등록증과 신청서를 들고 차례를 기다렸고, 대기줄은 센터 외부로 향해 30~40m가량 형성되기도 했다.

5분 단위로 열댓명씩 몰리는 인파에도 지원금 신청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 센터 2층에는 별도 공간이 마련됐고, 신청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 5명도 눈에 띄었다.

일부 주민들은 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직원의 안내에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항의 아닌 항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70대로 보이는 여성 주민은 '왜 내가 소득 상위 12%에 속하느냐. 재난지원금을 달라'고 하소연했고, 담당 직원은 "자제분께서 이미 지급받으셨다"고 안내했다.

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지원금 신청을 위해 찾아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별도의 번호표를 주민들에게 부여해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서 작성에 이어 지급 대상자 확인 절차, 상생카드까지 순조롭게 건네받은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월동 주민 이모씨(65·여)는 "인터넷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가 복잡해 직접 찾았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25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오프라인 신청은 지난주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13일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29일로, 소득 하위 88% 국민들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 날인 13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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