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석사학위 마이스터대 신입생 모집.."초정밀금형 전문기술인재 양성"
[경향신문]
영진전문대가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로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내년 신입생 30명을 모집키로 하고 다음달 4일까지 수시원서를 접수받는다.
이는 영진전문대가 지난 4월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은 전국에 5개 전문대가 뽑혔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영진전문대는 2년간에 걸쳐 국·시비 등 30억원을 지원 받아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한다.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초정밀금형 개발 공정에 빅테이터, 지능형 제어, 첨단신소재 등 신기술을 연계시키는 스마트 공정화로 금형산업의 혁신을 내걸고 있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공을 들인 것이 빛을 보게 됐다”면 “실속있게 운영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5월 선정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도 고삐를 죄고 있다.
영진은 매년 20억여원씩 6년간 총 120억여원에 달하는 국고 지원을 받아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 중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신기술 분야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 학과 소속과 관계 없이 수준·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마이스터대와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학교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가의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영진을 상징하는 주문식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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