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정성룡과 맞대결' 조현우, "부담 없어..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 이끌 것"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조현우가 선배 정성룡과의 맞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울산 현대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조현우는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리그를 치르는 상황에서도 ACL를 위한 준비를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와사키의 팀 컬러를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을 연구했다. 울산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와사키는 정성룡이라는 베테랑 골키퍼가 존재한다. 조현우 입장에서는 선배와 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펼쳐졌다.

이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전혀 없다. 처음으로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 내일만큼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울산의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ACL 토너먼트 규정이 변경됐다. 홈, 어웨이가 아닌 단판으로 치르며 16강을 넘어 8, 4강전도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동 거리가 짧은 건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현우는 "큰 대회인데 팬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도 아쉬워하고 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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