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산부인과, 의료진 백신접종 거부로 출산업무 중단

이진경 2021. 9.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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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 의료진들이 잇달아 사직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진료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뉴욕주는 의료진의 백신접종 의무 시한으로 정한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으로, 병원 측은 165명의 병원 직원 가운데 27%에 달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사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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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 의료진들이 잇달아 사직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진료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루이스 카운티 종합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오는 25일부터 출산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의료진의 백신접종 의무 시한으로 정한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으로, 병원 측은 165명의 병원 직원 가운데 27%에 달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사직했다고 전했다.

사직한 사람들 대부분은 간호사와 치료사, 기술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앤드루 쿠오모 당시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근무하는 모든 보건 업무 종사자들은 9월 27일까지 코로나19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해고에 직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병원 연합도 안전을 위해 모든 의료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요구해 왔지만, 일부 의료진의 반발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휴스턴 감리병원에서는 150명 이상의 고용인들이 백신 의무화에 반대해 사직하거나 해고됐고 이 때문에 소송전까지 벌어졌다.

버지니아주 윈체스터의 한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한 간호사들이 저항의 표시로 해고를 택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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