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도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연소득 이내' 제한.."시기는 검토 중"

정원식 기자 2021. 9.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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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도입 시기를 검토 중이다.

13일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나 적용 시기는 아직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대출 상품의 한도는 유지하면서 ‘연소득 이내’ 제한만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케이뱅크 대출 한도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은 1년 넘게 대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에 대출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잇따라 축소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100% 이내’로 하향 조정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줄였다. NH농협은행만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1억원으로 유지 중이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3000만원이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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