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MTV 어워즈 '올해의 그룹' 등 3관왕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K팝’, ‘송 오브 더 서머’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엑스와 공동으로 올해 최다관왕(3개) 기록입니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는 3년 연속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이 부문은 지난해까지 ‘베스트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보내 팬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매분 매초 느낀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미국의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베스트 팝’ 부문에선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다니엘 시저, 기비온의 ‘피치스’가 수상했습니다.

최고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는 래퍼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저스틴 비버가 선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