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전기차용 배터리 '개스킷'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극
이상규 2021. 9. 13. 14:12
전기·수소자동차 부품 및 가전부품을 생산하는 동아화성은 전기차용 배터리 '개스킷' 세계시장 점유율 1위(13.8%)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성고무(EPDM)로 만들어진 개스킷은 배터리 화재에도 불이 붙지 않게 난연성(불에 연소되지 않는 성질)을 강화했다.
동아화성은 현재 미국 자동차회사 GM의 전기차 모델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케이스 개스킷을 전량(연간 20만대) 생산한다. GM외에도 현대·기아차, 닛산, 혼다도 주 고객사다.
동아화성은 수소차용 흡배기호스(연간 생산량 1056만개, 14.1%)와 트럼세탁기용 도어개스킷(연간 936만 개, 31.2%)도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동아화성이 생산하는 제품군은 15개 품목 1500여 개에 달한다.
동아화성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생산기지도 다변화했다. 현재 인도, 중국, 러시아,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등이 진출했다.
성락제 대표는 "동아화성은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소재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 특히 고무·플라스틱 소재부품 전문 강소기업으로 전기·수소차용 부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화성 올해 상반기 1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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