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허벅지 부상 가벼운 듯' 보르도 감독 "피로 누적, 그렇지만 괜찮다"
[스포츠경향]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황의조(보르도)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58) 보르도 감독은 13일 팀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4에버(girondins4ever)’와 인터뷰에서 황의조에 대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다발성 경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12일 치러진 랑스와 2021~2022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1분 뒤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앞서 후반 10분께에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으려고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경련을 일으키며 넘어진 뒤 일어났지만 결국 허벅지 안쪽 부위에 통증이 이어지면서 교체아웃됐다.
지난 시즌 보르도의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한 황의조는 충분한 휴식기 없이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로 뽑히면서 보르도의 이번 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다. 벤투호의 9월 A매치에도 발탁된 황의조는 지난 7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는 후반만 소화한 뒤 팀 훈련에 복귀해 랑스전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왔다.
결국 누적된 피로 때문에 황의조는 랑스전 후반전에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에 잇달아 통증을 느끼며 교체아웃됐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가 많은 일정을 소화한 데 따른 피로 누적 때문에 통증이 왔다. 하지만 괜찮다”라고 큰 부상이 아님을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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