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법정 간 플로리다..이번엔 주지사가 '항소'
길금희 기자 2021. 9. 13. 14:07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법정 간 플로리다‥이번엔 주지사가 '항소'
학내 마스크 의무화를 두고 법정까지 간 플로리다에서 좀처럼 싸움이 끝날 기미가 안보이네요?
길금희 기자
플로리다 주지사, 우리가 앞서 글로벌 뉴스에서 전해드렸듯이 마스크 의무화와 백신 접종 등 연방정부의 방역 지침에 굉장한 반감을 드러내는 인물이었는데요.
론 드산티스 주지사, 오죽하면 감염 우려에 일부 학군에서 학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자 이 학군에는 정부 지원까지 취소하기도 했죠.
이렇듯 자신이 통솔하는 주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없다고 줄곧 주장해오더니 결국 재판까지 서게 됐는데요.
재판부, 1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타당하다며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플로리다 재판부는 주정부의 마스크 금지 명령을 중단하라고 판결한 건데요.
하지만, 드산티스 주지사, 포기할 리 없겠죠. 결국 긴급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항소하게 되면 1심 판결이 보류되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드산티스의 변호단 측은 법원이 재량권을 남용해 현 방침을 해제했기 때문에 법원은 재심이 이루어질 때까지 플로리다주 정부의 현 방침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플로리다주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높은 주요 도시인 만큼 법원이 이런 요구를 수용할 지 여부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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