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첫 성인 국가대표 발탁' 하나원큐 양인영 "내 능력 최대한 발휘하겠다"

조영두 2021. 9. 13.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양인영(26, 184cm)이 진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인영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나에게 출전 시간 몇 분이 주어지든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경기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양인영(26, 184cm)이 진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인영에게 지난달 27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020-2021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최종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양인영이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소집된 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에서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다.

양인영은 “사실 진천 선수촌에 들어오기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선수촌에서 훈련하며 몸으로 깨닫는 것 같다(웃음). 영광스럽게 뽑아주셔서 열심히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대표팀에 선발된 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아시아컵를 앞두고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정선민 감독을 선임했다. 양인영은 인천 신한은행 시절 코치였던 정 감독과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훈련에서나, 정신적으로나 (정선민)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감독님께서 대표팀에 적응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내가 팀에서 해야 될 부분을 많이 말씀해주신다.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양인영의 말이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골밑을 지켜줘야 할 진안(BNK)이 연습경기 중 발목을 크게 다쳤고, 배혜윤(삼성생명) 역시 발목에 잔부상을 안고 있다. 박지수(라스베이거스) 또한 WNBA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양인영의 부담감이 커졌다.

양인영은 “부담감 보다 책임감이 더해진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몇 분을 뛰든 리바운드 하나, 스크린 하나에 더 집중해서 궂은일을 많이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컵에서 대표팀은 일본, 뉴질랜드, 인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오는 27일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인도, 29일 일본과 예선을 펼칠 예정이다.

양인영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나에게 출전 시간 몇 분이 주어지든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경기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