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3일 오전 34명 추가 확진..학교·유치원 등 신규 집단감염

노경민 기자 2021. 9.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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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일주일째 시행 중인 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코로나19 접촉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008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진구 A중학교에서 전날 유증상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동료 학생 4명, 학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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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이후 7일째 확진자 두 자릿수 유지
부산 부산진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8.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일주일째 시행 중인 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코로나19 접촉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008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27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8명이다.

부산진구 한 중학교와 북구 소재 유치원, 남구 일반주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A중학교에서 전날 유증상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동료 학생 4명, 학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A중학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확진된 학생들이 다녀간 다수의 학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북구 B유치원에서 지난 11일 원생 1명이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어 이날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원생 74명과 직원 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의 의료기관 접촉자 1명과 가족 등 4명을 포함해 B유치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8명이다.

지난 9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한 확진자의 동선에 남구 C주점이 포함돼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를 검사한 결과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운대구 D목욕탕에서는 이날 이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3명(종사자 1명, 이용자 7명, 접촉자 5명)으로 늘었다.

동구 E사찰에서도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교인 5명, 접촉자 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환자 5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51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4명이다.

전날 70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101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5.6%, 2차 접종률은 40.8%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확진자수 35→31→35→38→35→43→35명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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