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현아 "♥던, 핑크 속옷 마니아.. 이별 생각해본 적 없어"[종합]

임혜영 2021. 9.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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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던이 6년차 커플의 찐 텐션이 담긴 음악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한 던은 현아가 직접 자신의 머리를 관리한다고 밝히며 "현아가 최근에 앞머리를 잘라줬다. 미용실을 1년 동안 안 갔다"라고 전했으며 현아는 "이제는 던이 미용실에 갔으면 싶은 마음도 있다. 자꾸 부탁을 하니까 귀찮아서 한 번은 마음에 안 들게 '저세상 텐션'으로 잘라줬다. 나에게 맡기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부탁을 하더라"라고 방송 초반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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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6년차 커플의 찐 텐션이 담긴 음악 케미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코너 ‘최애 초대석’에는 가수 현아, 던이 출연했다.

이날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한 던은 현아가 직접 자신의 머리를 관리한다고 밝히며 “현아가 최근에 앞머리를 잘라줬다. 미용실을 1년 동안 안 갔다”라고 전했으며 현아는 “이제는 던이 미용실에 갔으면 싶은 마음도 있다. 자꾸 부탁을 하니까 귀찮아서 한 번은 마음에 안 들게 ‘저세상 텐션’으로 잘라줬다. 나에게 맡기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부탁을 하더라”라고 방송 초반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던은 “마음에 든다. 정형화된 머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진짜 막 자른 느낌(이 좋다). 자고 있는데 사촌 동생한테 잘린 것 같은 느낌이 좋다. 요즘 조금 잘 잘라준다”라고 현아의 솜씨를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현아와 던은 핑크색 하의로 시밀러 커플룩을 완성했으며, 현아는 던의 ‘핑크 사랑’을 폭로하기도 했다. 현아는 “던은 무조건 핑크 속옷만 입는 습관이 있다. 어느 스케줄을 가도 환복을 하면 스타일리스트가 깜짝 놀란다. 똑같은 속옷이냐고 묻는다. 컬러는 무조건 핑크다. 30개가 넘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와 던은 지난 9일, 6년차 찐 커플의 음악 케미가 담긴 첫 듀엣 앨범 '1+1=1’를 발매했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발표하는 첫 결과물인 현아&던 EP '1+1=1'에는 타이틀곡 'PING PONG'을 비롯해 'Deep Dive', 'XOXO',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까지 총 4곡이 수록되었다. 던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현아도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와 관련해 던은 “콘셉트, 비주얼 디렉팅, 앨범 디자인을 현아가 다 했다. 원래도 직접 하지만 이번에는 더 디테일하게 했다”라고 진심을 다해 앨범 준비를 했다고 밝혔으며 현아 또한 “처음에는 센 비주얼만 생각이 나서 어려웠다. 강렬하고 섹시한 비주얼만 생각이 나서 식상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음악, 가사를 정리해나가면서 노래가 동화책 콘셉트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동화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던은 소속사 대표 싸이를 두고 “대표님은 한 번에 오케이를 잘 안 한다. 이번 노래는 한 번에 오케이가 나와서 쭉 진행이 되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으며 현아는 “‘암 낫 쿨’ 활동이 끝나고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곳에서 힐링하고 있었다. 그때 던이 노래를 쓰더라. 그걸 들려드렸더니 대표님이 이것은 현아&던의 곡이라고 하시더라”라고 곡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한 이별 노래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에 대해서 던은 “저희 이야기는 아니다. 제가 상상했을 때 너무 사랑 노래만 있으면 공감대 형성이 (부족할 것 같았다). 픽션, 경험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던은 “(헤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슬프다”라고 덧붙였으며 현아는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가 과거 현아를 행사에서 만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친절하고 다정한 면모를 칭찬했고, 던은 “당시에 대스타였는데 주변 스태프들에게 정말 잘하더라. 제가 반하게 된 포인트다. 웃기고 진짜 말 많고 귀엽다”라고 현아의 심성을 칭찬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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