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만났네' 쿠드롱-강민구 PBA2차전 128강 첫판서 맞대결

최경서 2021. 9.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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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투어 TS샴푸챔피언십] 16일 고양소노캄서 개막
개막전 불참 '랭킹 최하위' 쿠드롱, 16일 밤11시 강민구와 경기
128강 3전2선승→4전3선승..동점 시 승부치기 돌입
'개막전 우승'강동궁-이열, 조재호-구자복, 사파타-최명진
마르티네스-조오복, 마민캄-정대현, 해커-이상철
PBA 4강전 5전3선승→7전4선승 LPBA도 결승전 7전4선승제로
히다 오리에, 박수아 오슬지 등과 15일 PQ라운드
스롱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15일 64강 서바이벌
강민구(왼쪽)와 프레드릭 쿠드롱(오른쪽)이 지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4강전에서 쿠드롱과 경기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본사DB)
TS샴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이 128강 첫판서 강민구를 상대한다. 또한 강동궁은 이열, 다비드 사파타는 최명진,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조오복, 서현민은 권대원, 조재호는 구자복과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프로당구협회 PBA(총재·김영수)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소노캄에서 열리는 PBA투어 2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128강(LPBA PQ라운드·64강)대진표를 공개했다.

지난 PBA투어 1차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던 당구해커는 이번 대회도 와일드카드로 출전, 128강전에서 이상철과 붙는다.

이번 시즌부터 PBA투어는 모든 경기가 세트제로 치러진다. LPBA투어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32강전까지는 서바이벌제, 16강부터 세트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PBA투어 2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128강전에 나서는 강동궁, 다비드 사파타, 조재호, 다비드 마르티네스(왼쪽부터).(사진=본사DB)
◆쿠드롱-강민구 16일 밤11시 128강 맞대결…강동궁-이열 밤8시30분

쿠드롱은 개막일인 16일 밤11시에 강민구와 대결한다. 두 선수가 128강전에서 맞붙게 된 것은 쿠드롱이 이번 시즌 1차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개인사정으로 불참, 랭킹이 120위로 최하위권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유독 TS샴푸배에서 인연이 깊다. 쿠드롱은 19-20, 20-21시즌 연속 TS샴푸배에서 우승했는데 첫 번째 우승할 때 결승상대가 강민구였다. 또한 20-21시즌 우승때는 4강에서 강민구를 제압한 바 있다.

PBA 정상권 선수인 쿠드롱과 강민구는 둘중 한명이 128강서 탈락해야할 처지가 됐다.

이번 시즌 PBA투어 개막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를 꺾고 극적으로 우승한 강동궁은 이열과 16일 밤 8시30분에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마르티네스-조오복(오후6시) 신정주-김재근(밤8시30분) 조재호-구자복, 이상철-해커(이상 밤11시) 경기도 같은날 열린다.

17일에는 사파타-최명진(오후3시30분) 서현민-권대원, 오성욱-박광열, 마민캄-정대현(이상 오후1시) 글렌 호프만-홍종명(오후 6시)전이 주요 경기로 꼽힌다.

스롱 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히다 오리에(왼쪽부터)가 PBA투어 2차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에 참가한다.(사진=본사DB)
◆히다 오리에 15일 PQ라운드부터…스롱 피아비 임정숙 등과 64강 서바이벌

LPBA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5일 예선전(PQ)과 64강전을 치르고 17일부터 32강전을 시작한다.

‘여자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위너스)는 15일 낮 12시 PQ라운드 12조에서 박수아 오슬지 이금란과 맞붙는다. 이번 시즌부터 LPBA에 출전한 히다 오리에는 1차전(블루원챔피언십) 첫판 서바이벌서 탈락, 랭킹이 최하위(공동65위)권이다 보니 PQ부터 출전한다.

이번 시즌 1차전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는 64강 1조서 임정숙, PQ라운드 1위, 32위와 15일 오후8시 경기한다.

‘1차전 준우승’ 김가영은 같은 시간 2조서 김효주, PQ라운드 2위, 31위와 대결한다. 또한 ‘LPBA 최다 우승(4회)’ 이미래는 10조서 윤경남, PQ라운드 10위, 23위와 오후6시 경기한다.

◆128강~64강 4전3선승제로...동점 시 ‘승부치기’

이번 2차전부터는 일부 규정이 변경됐다. 먼저 PBA투어 128강~64강은 기존 3전2선승(15-15-11)에서 4전3선승(15-15-15-15)으로 운영되고, 세트스코어 2:2 동률일 경우 승부치기로 승패를 가린다.

승부치기의 공격 순서는 경기에 앞서 선공을 결정하는 ‘뱅킹’에서 승리한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초구 포메이션의 난이도에 따라 선공을 먼저 결정할 수도, 후공을 선택할 수도 있게 됐다.

또한, 남자 4강전 경기를 기존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확대한다. 결승전은 기존과 같은 7전4선승제다.

LPBA투어도 경기 수가 늘어났다. 4강전은 기존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결승전은 5전3선승제에서 PBA투어와 동일한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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