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추석에 특별자금 19.3조 지원.. 대출만기·카드대금 23일로 연기

박슬기 기자 2021. 9. 13. 13: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자금을 방출하는 모습./사진=뉴스1
금융당국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기간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과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원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신규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 안에서 금리를 인하해준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이며 최대 0.4%포인트 범위 안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는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신규 1조5000억원, 만기연장 5조5000억원 등 7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심사기간 단축, 적극적인 고객 응대 등을 통해 신속히 대출과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카드가맹점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가맹점 대금도 3일 먼저 지급한다. 이에 따라 37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들은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금융회사 대출의 경우 만기가 연체이자 부담없이 오는 23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려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오는 17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납부일인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보험료, 통신료 등 자동납부요금도 오는 23일 자동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예금 선지급 가능… 17일 주식 매도금은 24일로 순연 


예금, 주택연금 등의 지급일이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전인 오는 17일 미리 지급이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연휴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오는 17일 선지급한다. 연휴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오는 23일 연휴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지급하며 금융회사와 협의해 오는 17일에도 지급이 가능하다.

주식 매도대금 지급일이 오는 20~21일인 경우 연휴 직후인 23~24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의 대금 수령일은 오는 21일이 아닌 24일로 순연된다. 다만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연휴 직전인 오는 17일 매도한 경우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긴급한 금융거래를 위해 이동·탄력점포도 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3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입·출금과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요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15개 탄력점포를 운영해 송금, 환전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금융당국은 "연휴 중 매매 잔금거래, 전세금 등 부동산 계약,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화 송금, 국가간 지급결제 또한 정상 처리가 곤란하므로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 조정이 필요하다"며 "추석 연휴 전후 펀드환매대금이나 보험금을 수령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상품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금융회사에 문의하거나 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S 주요뉴스]
허이재, '연예계 내막' 폭로 후 심경고백
아이린, 정혁에게 차였다?... 정혁 “내가 쓰레기”
"가죽복면? 숨 쉴 수 있나"… 글래머스타 황당 패션
"호텔에서 누구와?"… 로제, 호캉스 사진에 '난리'
"극세사 다리 어떡해"… 청하, 스키니진 패션
"XX들"… '장제원 아들' 노엘, 또 사고 쳤다
"쇄골 미인이네"… 에스파 카리나, 극강 미모 '감탄'
"제니 어깨 만들기 도전"… 정가은, 어떻게?
'레깅스핏 최강자' 손나은, 힙한 트레이닝 패션
"여전히 눈부신 미모"… 윤아·유리, 다정한 투샷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