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전력질주' 무리뉴 "사실 거짓말 했다! 12세처럼 뛰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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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극장골이 터지자 기쁨의 전력 질주를 펼쳤다.
로마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사수올로 칼초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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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주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극장골이 터지자 기쁨의 전력 질주를 펼쳤다.
로마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사수올로 칼초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로마는 전반 37분 크리스탄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필립 주리치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90분의 정규 시간은 모두 지나갔다. 하지만, 추가시간 스테판 엘 샤라위의 시원한 결승골이 터졌고, 로마는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승리가 누구보다 간절했을 터. 엘 샤라위의 골이 터지는 순간, 그는 이성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엘 샤라위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골대 뒤 구역까지 전력 질주했고, 어느새 선수들과 함께 뒤엉켜 있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나는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 1000번째 경기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며칠 동안 팀에 말했지만...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가 이겼다. 오늘은 58세가 아니라 12세라는 느낌이 들어서 어린아이처럼 달리고 있었다”라고 세리머니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로마는 개막 후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세리에A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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