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참사 진실규명 열쇠 문흥식 철저 수사..재개발비리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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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와 관련, 업체선정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 39개 시민노동 단체로 구성된 광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는 13일 오전 광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재개발 비리에 대한 철저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이날 오전 5·18구속부상자회도 문흥식 전 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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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와 관련, 업체선정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 39개 시민노동 단체로 구성된 광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는 13일 오전 광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재개발 비리에 대한 철저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학동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열쇠가 될 문흥식이 체포됐다"며 "경찰은 강도 높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참사의 원인을 밝혀내라"고 촉구했다.
이어 "불법적인 계약 과정에서 재개발조합과 현대산업개발의 공모, 인지 여부에 대한 수사도 명백히 이뤄져야 한다"며 "문흥식에 대한 수사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비리 전반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사만이 희생자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라며 "우리 사회를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해 광주경찰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5·18구속부상자회도 문흥식 전 회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의 5월을 새로 정립할 수 있도록 문흥식 전 회장을 포함한 핵심 관계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공사 현장에서는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문씨가 조합장 선거에 직접 개입하고 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이 제기됐다.
사고 발생 나흘 만인 6월13일 미국으로 도피한 문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에 체포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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