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희생양 안돼요, 돌 던지지 말고 따뜻한 시선을 '돌싱글즈' [이슈와치]

서지현 2021. 9.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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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이 '돌싱글즈' 출연 이후 악성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MBN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 중인 배수진은 성형설과 외도설, 각종 악성 댓글에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돌싱 남녀들의 리얼 연애 관찰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돌싱글즈'에 출연한 배수진은 또 다른 출연진 최준호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배수진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 역시 악성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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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수진이 '돌싱글즈' 출연 이후 악성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배수진은 9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외도요? 절대 아니거든요. 이상한 소문내지 마요 제발"이라고 적었다.

이날 배수진은 최근 불거진 외도설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연일 제기되는 악성 루머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현재 MBN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 중인 배수진은 성형설과 외도설, 각종 악성 댓글에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한 배수진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보니까 습관적으로 손을 입으로 가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왜 손을 입에 갖다 대냐고 악플을 달았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돌싱 남녀들의 리얼 연애 관찰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돌싱글즈'에 출연한 배수진은 또 다른 출연진 최준호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배수진은 최준호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꽃 선물은 처음"이라고 감격했다. 방송 직후 한 누리꾼은 배수진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남편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배수진은 "(과거 예능 속) 꽃다발은 전 남편이 준 게 아니다. 아무 것도 모르면 쉿"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배수진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최준호와 최종 커플이 불발됐다. 자녀가 있는 만큼,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두 사람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두 사람이 앞서 다정한 면모를 보여준 부분을 언급하며 최종 선택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이는 온전히 출연자의 결정이다. 또한 방송분에선 흐름이나 분량상 편집되거나 축약되는 부분이 많아 출연자들의 감정선을 시청자들이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단편적인 장면들에 '과몰입'하며 애꿎은 출연진들에 악플을 쏟아냈다.

배수진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 역시 악성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다. 최준호는 이혼 소송 중에 '돌싱글즈'에 출연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혼 소송이 아닌 상간남 소송"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아영은 "(결혼 생활 당시) 사치를 부렸다거나 살림과 육아에 대해 소홀했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전 남편도 최선을 다해줬고 고맙다고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이들을 향한 악성 루머와 악플은 당연히 근절돼야 함이 옳다. 특히 '돌싱글즈'는 대부분 비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만큼 '과몰입'을 앞세운 비난은 더욱이 지양해야 한다. 예능을 온전히 예능으로 즐기기 위해선 한 발자국 떨어진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사진=MBN '돌싱글즈', 배수진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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