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가 성관계 요구" 폭로한 허이재가 좋은 선배라 꼽은 배우는
배우 허이재(34)가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유부남 배우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그가 기억에 남는 좋은 선배도 있었다며 실명을 거론한 중년 배우가 뒤늦게 화제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부남 배우분이 결정적인 내 은퇴 계기였다.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수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허이재는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마지막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어 “그 배우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 않다고 한다.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같이 자면 돼’라고 하더라”고 했다. 허이재가 성관계 제안을 거절하자, 남배우의 태도가 돌변했다고 한다.
허이재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그러니까 잘하라고 이 X같은 X아. 너 때문에 연기 집중을 못하잖아’라고 다시 욕을 했다”고 했다. 이후 허이재에게 드라마 촬영장은 ‘무서운 장소’가 됐다고 한다. 또 다른 여배우가 ‘연기 감정을 이어가야 한다’며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휴식을 취하거나 뺨 때리는 장면에서 고의로 커다란 알반지를 꼈다고 주장했다.
물론 허이재에게 나쁜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배우로 김해숙을 꼽았다.
허이재는 “엄마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다. ‘너를 보면 내 어릴 때가 생각난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웨이는 “그런 분이 참된 선배다”라고 말을 보탰다. 허이재와 김해숙은 영화 ‘해바라기’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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