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진짜! 어떻게 기다려" 홍반장에 푹 빠진 2049 '갯마을 차차차'

신진아 2021. 9. 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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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예고한 6회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최고 12%), 전국 기준 평균 10.2%(최고 11.1%)의 수치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시각, '공진 프렌즈' 단체 채팅방은 두식의 두 번째 스캔들로 또 한 번 시끌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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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헛 빨리 토욜이 왔음 조케써요" "저도 주말만 기다려요" ”누가 낭만에 불을 붙였네.. 쓸데없이 이뿌게... (바로 너.. )" "신민아 배우님, 김선호 배우님이랑 잘 어울려서 넘 좋네요~ 식혜커플 케미 최고입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예고한 6회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최고 12%), 전국 기준 평균 10.2%(최고 11.1%)의 수치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7%(최고 5.4%), 전국 기준 평균 5.2%(최고 5.9%)를 기록,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12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6회는 음주 키스 사건 후 어색해진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관계에 성현(이상이 분)이 마침내 등장하면서 예측불허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명절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등대 가요제’ 에피소드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했다.

두식에게 먼저 입 맞춘 기억을 떠올린 혜진은 "아무 일 없었냐?"는 물음에 그가 모른 척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섭섭함을 느꼈다. 혜진은 앞으로 더는 두식과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두식은 이전과는 달라진 냉랭한 그녀의 태도에 생각이 복잡해진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치과를 찾아간 두식은 "괜히 불편해질까 봐 일부러 모른 척 한 거라며 이런 위기의 순간을 잘 넘겨야 비로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은 오히려 혜진의 마음을 닫게 만들 뿐이었다.

그 시각, ‘공진 프렌즈’ 단체 채팅방은 두식의 두 번째 스캔들로 또 한 번 시끌벅적했다. 공진 곳곳에서 의문의 여성과 함께 웃고 있는 두식을 본 마을 사람들은 속보를 전하는 특파원들처럼 단체 채팅방에 소식을 전했고, 이를 혜진까지 알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아무래도 윤선생님은 새된 것 같음’이라는 남숙(차청화 분)의 메시지는 빵 터지는 웃음을 전달했다.

이후 공진 반상회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혜진과 두식의 관계는 더욱 냉랭해졌다.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이 끝난 사이라고 농담처럼 던진 말에 혜진이 발끈,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바로 뒤쫓아온 두식에게 혜진은 “나 아무나 하고 친구 안 해. 자꾸 소문나는 것도 싫고 이제 더는 얽히고 싶지 않아”라며 앞으로 선을 지켜 달라고 말했고, 이에 상처받은 두식은 혜진이 자신의 집에 두고 갔던 우산을 전해주고는 자리를 떠났다.

혜진과 두식이 서로에게 한 걸음 멀어지고 있을 때, 공진은 ‘등대 가요제’로 축제의 열기가 가득했다. 와중에 두식은 1등 상금으로 덧니 교정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참가 신청을 한 10대 주리가 발목을 삐었다는 것을 알고 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주리가 춤도 제대로 추지 못하고 당황해하자 혜진은 두식과 함께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3인조로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 혜진과 두식은 어설픈 춤과 아이돌 버금가는 엔딩 포즈로 웃음을 안겼다.

‘등대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다시 마주친 두식은 혜진에게 "초딩들처럼 선 긋고 넘지 말라고 하지 말고, 편하게 선 넘어면서 숙제도 보여주면서 지내자"고 말하고, 혜진은 두식의 말에 눈녹듯 풀린다.

이후 둘의 화해를 축하하듯 절묘한 타이밍에 불꽃들이 터지며 장관을 이룬 것도 잠시,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두식이 바다에 빠질 뻔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재빠르게 그를 잡아준 혜진과 성현의 등장으로 두식은 위기에서 탈출했고, 동시에 혜진과 성현의 극적 재회도 이뤄졌다. 성현과 혜진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혜진은 과거 성현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

한편 아픈 엄마가 죽기 전에 공진으로 가족여행을 왔다 어린 두식과 만난 적이 있던 혜진은, 이후 고등학교 시절, 홀로 자신을 키우던 아버지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당일 가출을 단행했다 다시 청소년이 된 두식과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는 것으로 이날 방송에서 밝혀졌다.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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