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인문기행 '시인 윤동주' 영상 3편 유튜브에 공개

김석 2021. 9. 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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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2021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 두 번째 순서로 시인 윤동주 편 기행 영상 3편을 교보문고(https://www.youtube.com/c/kbooknews)와 대산문화재단(www.youtube.com/daesan)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윤동주와 서울을 걷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이번 기행은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를 입학했을 1938년부터 졸업한 1941년까지 4년간의 세월에 집중해 그의 시(詩) 세계를 따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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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2021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 두 번째 순서로 시인 윤동주 편 기행 영상 3편을 교보문고(https://www.youtube.com/c/kbooknews)와 대산문화재단(www.youtube.com/daesan)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윤동주와 서울을 걷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이번 기행은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를 입학했을 1938년부터 졸업한 1941년까지 4년간의 세월에 집중해 그의 시(詩) 세계를 따라 나섭니다.

윤동주 시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와 윤동주기념관, 종로구에 있는 윤동주 하숙집터,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 일대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전승민 평론가가 함께했습니다.

1편 ‘윤동주, 식민지 수도 경성에서 고향을 찾다’에서는 연세대학교 윤동주문학동산과 윤동주기념관에서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고 맞이한 풍경과 내면의 감정을 찾아 나섭니다. 북간도에서 서울로 유학을 오면서 느낀 새로움에 대한 기대, 그와 상반되는 식민지 조국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조국과 고향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는 윤동주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2편 ‘청년 윤동주, 시인으로 피어나다’는 연세대학교 교정과 서촌 윤동주 하숙집터, 수성동계곡 일대를 거닐며 윤동주의 2~4학년 시절 시 세계의 발전과정을 찾아 나섭니다. 습작을 쓰던 나이에서 벗어나 한결 성숙해가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나아가 타인을 발견하는 윤동주의 성숙한 시 세계가 우주적으로 확장해 나아가는 것을 보며 윤동주의 시 세계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3편 ‘미완의 삶 윤동주, 하늘이 별이 되다’에서는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에서 연희전문학교 졸업 이후 일본에서의 삶과 죽음까지의 과정을 돌아봅니다. 우주적으로 시 세계를 확장해 가다 미완의 삶으로 생을 마친 윤동주가 어떻게 불멸의 시인으로 남을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윤동주의 시만의 차별점과 그가 남긴 부끄러움의 의미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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