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상하이 접근..항공편 취소·지하철 운행 중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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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대만을 거쳐 중국 상하이로 향하자 중국 당국이 항공편을 취소하고 학교 수업, 지하철 및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기상당국의 발표를 인용,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장쑤성 남동부 일부 지역과 상하이, 저장성 북동부 지역에 250~2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대만 동해안을 통과한 태풍 찬투가 교통에 지장을 주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을 일으켰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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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대만을 거쳐 중국 상하이로 향하자 중국 당국이 항공편을 취소하고 학교 수업, 지하철 및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기상당국의 발표를 인용,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장쑤성 남동부 일부 지역과 상하이, 저장성 북동부 지역에 250~2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속 170km 이상의 바람을 동반한 이 태풍은 지난 12일 '슈퍼 태풍'에서 '강한 태풍'으로 격하돼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럼에도 당국은 태풍 찬투가 여전히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현지 시각 오전 11시부터 결항했고, 홍차오 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오후 3시부터 결항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밖에도 지하철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으며, 공원과 야외 관광 명소, 놀이터 등이 14일까지 폐쇄됐다.
상하이 인근 저장성에서도 홍수가 발생하면서 당국은 비상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대만 동해안을 통과한 태풍 찬투가 교통에 지장을 주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을 일으켰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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