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독도 야욕, 이미지 무단 사용해 '기념품' 개발·日정부서 지원도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이동준 2021. 9.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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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독도 야욕이 매우 심각하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인들은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해가며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산인중앙신보 등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관련 기념품 개발에 온 주민과 지역 기업을 적극 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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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허가 없이 독도 카레·T셔츠 등 '독도' 이미지 무단 사용 / 상품 만들어 "독도는 일본 땅" 홍보
일본 시마네현에서 만든 ‘독도 카레’ 모습. 밥으로 독도 모양을 만들고 중앙에 일장기를 꼽았다. 산인중앙신보
 
일본의 독도 야욕이 매우 심각하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인들은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해가며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산인중앙신보 등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관련 기념품 개발에 온 주민과 지역 기업을 적극 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에게 독도 관련 상품 개발의 사업 계획을 모집하고 채택된 사업의 비용을 일부 보조한다.

현의 독도 관련 상품 추진 배경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일본 국민들에게 ‘자국 영토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해졌다.

또 ‘독도 역사관’에 “독도와 관련된 상품이 없다”는 지적 등을 받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한다.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에 있는 ‘독도 역사관’은 이 지역이 어업전진기지였던 사실을 후세에 전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세워졌다.

오키섬은 독도와 불과 약 158㎞ 떨어진 일본 영토로 독도 영유권 침탈정책의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에는 지금 독도 이미지를 무단 사용해 제작한 술잔을 비롯해 티셔츠, 손수건, 액세서리 등의 기념품과 ‘독도 카레’ 등 다양한 메뉴가 한국의 허가 없이 시판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일본 시마네현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판매되고 있어 자칫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후 16년이 지났지만 당시만큼 독도에 대한 관심이 없어 우려스렵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해졌다.

한편 독도 관련 사업에 참여한 이들은  현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이용해 독도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거나 높은 디자인으로 상품성 등을 높여 단순 돈벌이 수단이 아닌 일본화, 지역화를 추구한다.

현 다케시마 대책실 사이토 가즈유키 실장은 “독도 기념품 창출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일본 국내 등) 외부로의 홍보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은 채택된 사업에 대해 20만엔(약 213만 6960원)을 보조한다. 음식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해 지역 맛집 등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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