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계선수권대회, 6일 앞으로..선수들 15일 출국

권수연 2021. 9. 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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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이후 달콤한 휴식을 즐긴 한국 양궁이 다시 한번 세계적 무대에서 과녁을 겨눈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에 선수 12명을 포함, 총 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히 컴파운드 선수들은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라 나서지 못한만큼,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한껏 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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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림픽 이후 달콤한 휴식을 즐긴 한국 양궁이 다시 한번 세계적 무대에서 과녁을 겨눈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에 선수 12명을 포함, 총 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리커브 대표팀 6명을 포함해 컴파운드 선수 6명이 함께 나선다.

리커브 대표팀의 맏형이자 세계선수권대회만 7번째 출전인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이 다시 한번 한국 선수단을 이끌며, 단체전은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또한, 남자 대표팀 막내 김제덕(경북일고)은 "그간 방송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자는 마음만 있다" 며 금메달리스트의 남다른 마인드를 보였다. 

박채순 양궁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은 이제 추억이다" 라며,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선 금메달을 놓쳤지만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선수들이 긴장도 덜 하고, 현재 컨디션이 모두 좋으므로 전 종목 우승도 가능하다" 고 자신감을 비췄다. 

사진= 지난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채원, 연합뉴스

특히 컴파운드 선수들은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라 나서지 못한만큼,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한껏 뽐낼 전망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리커브와 달리, 기계식 활인 컴파운드는 장비를 다루는 것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등록 선수가 리커브에 비해 10분의 1 정도로 훨씬 적다. 다만 2000년대 들어서 양궁 종목을 석권한다는 의미로 점차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컴파운드 선수로는 남자부 최용희,김종호(이상 현대제철),양재원(울산남구청)이 있으며 여자부에는 소채원, 김윤희(이상 현대모비스)가 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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