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공주-단양 청소년 랜선토론회 열기 '후끈'

강근주 2021. 9. 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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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11일 자매결연도시인 공주시-단양군과 함께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청소년 랜선 토론 프로그램(2차)를 개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상호교류도시인 공주시와 단양군 청소년과 비대면 교류활동을 지켜보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높은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어 많이 놀랐다"며 "이번 토론에서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들을 실현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고, 랜선 토론회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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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공주시-단양군 청소년 11일 ‘다함께 청소년 랜선 토론회’ 진행.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11일 자매결연도시인 공주시-단양군과 함께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청소년 랜선 토론 프로그램(2차)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도 1차에 이어 3개 시군 6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구리시청소년재단이 주최-주관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올해 5월 열린 청소년 랜선 토론 프로그램 1차에서 제안한 △청소년 민주시민 성장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온라인 리더십 교육 △전문 퍼실리레이터의 안내 아래 청소년 주도 지역맞춤형 정책 등 주제에 대한 세부적인 심화토론을 벌였다.

2차 토론에서 구리청소년은 청소년 복지와 관련해 청소년증 발급 활성화와 추가적인 혜택 발굴 및 홍보방법, 구리시민 안전귀가를 위한 안심앱 구축, 호신용품 대여 서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하는 버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사회참여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청정지역’ 1기수 청소년이 활동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발표 내용은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4가지 주제(공공시설 문제 신고 앱 개발, 학교 앞 교통사고 줄이는 방법, 무단횡단 줄이는 방법, 멀티탭 자동 전기 차단기 개발)로 구성됐으며, AR-VR제작 프로그램인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상황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주청소년은 ‘청소년 E-Sport 대회, 연극동아리 개설, 하교시간 시내버스 부족 문제, 고등학교 경제교육 및 대학입시 정보 프로그램 필요’에 대해, 단양청소년은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수영-볼링 등 청소년활동 환경 마련 및 청소년 선호활동 조사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구리청소년은 “이번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어 뿌듯했고, 다른 시군 청소년과 온택트로 청소년 교류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상호교류도시인 공주시와 단양군 청소년과 비대면 교류활동을 지켜보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높은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어 많이 놀랐다”며 “이번 토론에서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들을 실현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고, 랜선 토론회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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