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날씨 꿀팁] 태풍 '찬투' 북상 중..제주, 많은 비 주의하세요!

태풍 찬투는 금요일쯤 남해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앞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슈퍼컴 강우 예상도를 보면 오늘 밤부턴 남해안에도 비가 시작돼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엔 빗줄기가 굵어져 시간당 50밀리미터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엔 100에서 최고 500, 전남과 경남 남해안엔 20에서 최고 120, 그 밖의 남부지방엔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30도, 광주와 대구, 부산 27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제주 바깥 먼 바다엔 태풍주의보가, 그 밖의 남해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5에서 7미터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남부지방에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

노은지 기상캐스터 (ejro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