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佛 여성감독 디완의 '해프닝'

김인구 기자 2021. 9.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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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프랑스 여성감독인 오드레 디완(사진)에게 돌아갔다.

감독상과 각본상도 여성감독이 차지했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사상 여성감독 작품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건 이번이 6번째다.

감독상과 각본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도 여성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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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폐막…제인 캠피언 감독상

봉준호 “힘들고도 즐거운 날들”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프랑스 여성감독인 오드레 디완(사진)에게 돌아갔다. 감독상과 각본상도 여성감독이 차지했다. 베네치아는 지난해 ‘노매드랜드’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여성감독 시대를 열었다.

11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팔라초 델 시네마에서 열린 제78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폐막식 겸 시상식에서 오드레 디완 감독이 연출한 ‘레벤망’(해프닝)이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963년 프랑스의 한 여대생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한 뒤 낙태를 결심하기까지 겪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사상 여성감독 작품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건 이번이 6번째다. 감독상과 각본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도 여성감독이었다. 신작 ‘더 파워 오브 더 도그’를 들고나온 제인 캠피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더 로스트 도터’를 연출한 배우 출신 감독 매기 질런홀은 각본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힘들면서도 즐거운 날들이었다. 9일간 21편의 영화를 봤다. 좋은 영화가 많다 보니 토의 때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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