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위기론?..누누의 토트넘, 9월 시험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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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가 위기의 9월을 맞았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큰 시험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EPL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토트넘에 있어 어색한 헤드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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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가 위기의 9월을 맞았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주전 공백은 뼈아팠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다빈손 산체스,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이언 세세뇽이 결장했다. 특히 앞선 3경기에서 2골을 책임졌던 손흥민의 빈 자리는 매우 컸다.
토트넘은 슈팅 수 2-18로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만들지도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강점이었던 역습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졌다. 해리 케인 역시 전방에서 고립됐으며 루카스 모우라의 번뜩이는 드리블 말고는 해답이 전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전반을 슈팅 없이 종료했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센터백이었던 에릭 다이어가 전반 12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해당 자리엔 출전이 전무했던 조 로돈이 메꿨다. 위기는 이어졌다. 후반 13분 경고가 있었던 자펫 탕강가가 거친 태클로 인해 2번째 경고를 받았고,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토트넘은 연이어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큰 시험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EPL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토트넘에 있어 어색한 헤드라인이다. 그러나 패배하자마자 곧바로 위기론이 대두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부상자와 결장자 명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손흥민과 다이어는 부상을 당했고, 탕강가는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특히 다이어의 경우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 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스타드 렌의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에야 런던에 도착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렌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들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로 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A매치 기간에 적색 국가를 다녀옴에 따라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개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불균형이 초래된다.
빠듯한 9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EPL 2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누누 감독이 이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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