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4호 태풍 찬투 북상 중..제주도·전남 해안 비

[정오뉴스]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12시를 기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제주도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가운데 갈수록 비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평균 100에서 300, 많은 곳은 500mm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앞으로 2, 3일 동안 중국 해상에서 거의 정체하듯 느리게 북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유사한 태풍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경로가 이례적인데요.

목요일 이후에는 제주도 부근으로 방향을 꺾거나 중국 남부로 더 들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가끔 끼겠고요.

전남 해안과 제주도로는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광주와 대구가 27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밤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그밖의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금채림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200/article/6300354_34908.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