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추석 전 남해상 통과..제주 모레까지 최대 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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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쯤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겠고, 모레까지 상하이 부근에 머물다가 이후에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금요일인 17일 아침에는 제주 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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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쯤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동아시아지역 구름 영상입니다.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소용돌이 구름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입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초속 40m, 시속 144k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겠고, 모레까지 상하이 부근에 머물다가 이후에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금요일인 17일 아침에는 제주 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남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앞부분에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는 수요일인 모레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남해안에 가까이 다가서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강풍과 폭우가 함께 올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거센 파도가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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