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박우식 "악플 루머에 시달려, 휴식기 갖기로" 눈물

박수인 2021. 9.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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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우식이 휴식기를 갖는다.

박우식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박우식TV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우식은 "11년 전 TV를 통해 비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고 또 엄청난 악플에도 시달려야 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유튜브를 통해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지금의 소속사와도 계약을 하여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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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우식이 휴식기를 갖는다.

박우식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박우식TV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우식은 "11년 전 TV를 통해 비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고 또 엄청난 악플에도 시달려야 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유튜브를 통해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지금의 소속사와도 계약을 하여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제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유명해 지면서 11년 전 그때처럼 온갖 악플과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오래 전에 이미 겪었던 일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버텨낼려고 노력을 했지만 저에게 악플과 루머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박우식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무리하게 계속 활동을 이어 가는 것보다 잠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소속사와의 오랜 상의 끝에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박우식TV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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