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겠지? 얼마나 좋은 영입인지"..울브스, '복덩이' 황희찬에 푹 빠졌다

하근수 기자 2021. 9.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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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아시아 출신 공격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25)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사진을 공유하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 2점차 리드를 안겼다!", "환상적인 데뷔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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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아시아 출신 공격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25)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왓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등번호 26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밝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황희찬이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후 울버햄튼은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페르난도 마르살의 슈팅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침착히 마무리하며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희찬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 동안 한차례도 득점하지 못했던 만큼 황희찬의 득점은 천금과도 같았다. 경기 종료 후 EPL은 황희찬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며 인상적이었던 데뷔전을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합쳐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도 황희찬의 활약에 감탄했다. 울버햄튼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사진을 공유하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 2점차 리드를 안겼다!", "환상적인 데뷔전!"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이제 알겠지? 얼마나 좋은 영입이었는지",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 투톱으로 가자", "시즌 첫 득점이라니, 역시 대단해"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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