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 눈물씬에 "ㅠㅠ" 자막..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전형주 기자 2021. 9.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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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식(전혜빈)이 우느라 제대로 말을 못 한 장면에 자막이 쓰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남편 한예슬(김경남)에게 이광식이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후 한예슬은 매니저를 통해 이광식이 열혈 팬 별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는 시청률 32.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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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식(전혜빈)이 우느라 제대로 말을 못 한 장면에 자막이 쓰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남편 한예슬(김경남)에게 이광식이 이혼을 요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광식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에게 '팬' 별이인 척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남편은 이광식에게 말도 없이 팬과 사사건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심지어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가수가 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은인으로 아버지와 별이를 꼽았다.

남편의 외도에 화가 난 이광식은 결국 이별을 선언하고 이모 오봉자의 집에 찾아갔다. 이후 이모 앞에서 "나 이혼할 거야"라며 오열했다.

오봉자가 자초지종 물었으나 이광식은 우느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KBS2 측은 이광식의 대사를 모두 자막으로 처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자막을 보면 이광식은 "내가 지 가수 되게 하려고 얼마나 발버둥 쳤는데, 공장에서 식당 일까지 하며 사방팔방 파스 더덕더덕 붙이고 밤마다 끙끙 앓으면서 죽어라 뒷바라지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는 "팬카페도 내가 만들었는데 그것도 모르고"라고 절규했다. 특히 그가 목메어 우는 장면은 'ㅠ'라는 자막으로 처리됐다.

이후 한예슬은 매니저를 통해 이광식이 열혈 팬 별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곧장 이광식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빌었으나 용서를 받지는 못했다.

이날 '오케이 광자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는 시청률 32.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 1위 기록에 해당하며, '오케이 광자매'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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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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