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박진철, "컵대회, 나한테 중요한 무대다"

손동환 2021. 9.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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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나한테 중요한 무대다"박진철(200cm, C)은 탄탄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닌 빅맨이다.

컵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한 박진철은 "관리를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잔부상이 많았던 편이다. 부상 당하지 않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삼으려는 이유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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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나한테 중요한 무대다”

박진철(200cm, C)은 탄탄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닌 빅맨이다. 대학 무대를 주름잡은 선수였다. 얼리 엔트리라는 변수만 없었다면,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에 포함될 수 있었다.

7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박진철은 정규리그 14경기를 뛰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동안 평균 10분 이상을 뛰었다. 이승현(197cm, F)과 이종현(203cm, C) 등 선배들의 틈바구니 속에 어느 정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박진철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 슛이 없다 보니, 팀의 스페이싱에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 또, 전체적인 움직임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데뷔 시즌의 키워드로 꼽았다.

이어, “슈팅과 움직임이 많이 부족했다. 상황에 맞춰 공간 창출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핸드-오프나 스크린 타이밍도 잘 못 맞췄다. 지난 시즌 영상도 많이 봤고, 형들한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 점을 공부했다”며 부족했던 점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굳건한 주전 빅맨인 이승현과 위협적인 높이를 지닌 이종현, 새롭게 합류한 이정제(205cm, C) 등 오리온 빅맨 자원은 두텁다. 박진철은 두터운 오리온 빅맨 자원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박진철은 “경쟁이 치열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형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형들이 많은 걸 조언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선배 빅맨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그 후 “형들 모두 색깔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좋은 운동 능력과 식스맨이라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수비나 허슬 플레이 등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더 많이 뛰어야 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못했던 것들을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슈팅이나 기본기를 보완해야 한다”며 생존 방법을 설명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 또한 박진철에게 ‘궂은 일’과 ‘파이팅’을 강조하고 있다. 박진철 역시 “감독님께서 수비를 기본적으로 말씀하신다. 수비에서 구멍이 되지 않기를 원하신다”며 ‘수비’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내 역할에 맞는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볼 핸들러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받아먹는 움직임을 많이 하길 원하신다. 그렇게 해야, 슈팅이나 다른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며 스크린과 골밑 침투를 강조했다.

한편, 오리온은 오는 14일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주축 자원을 점검할 수도 있지만, 백업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

박진철 역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컵대회도 중요한 무대 중 하나다. 형들과 맞춰본 걸 점검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에게 슈팅 찬스가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슈팅하겠다”며 컵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컵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한 박진철은 “관리를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잔부상이 많았던 편이다. 부상 당하지 않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삼으려는 이유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컵대회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컵대회에서 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정규리그를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정규리그에서 많이 뛰려면, 컵대회에서의 존재감을 선결 조건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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