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시공 높은 상품성' 브랜드 컨소시엄, 주택수요자 선호

2021. 9.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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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씨엘 4단지 조감도 [사진 = DCRE]
브랜드 컨소시엄 형태의 단지가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합작해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건설사 브랜드가 뭉친 만큼 안정적인 시공 능력과 실용적인 설계 등이 보장된다. 또 구도심을 재정비 사업을 통해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고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세 상승력도 남다르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급한 '평촌 더샵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3억원에 거래됐다. 3월 거래가(10억9000만원)와 비교하면 5개월 사이 2억1000만원 오른 셈이다.

청약경쟁률도 높은데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 8월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52가구 모집에 3만7352명이 몰려 평균 7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DCRE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오피스텔 336실) 규모이며,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154만6747㎡에 2025년까지 주택 총 1만3000여 가구와 학교·공원·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공급된 '시티오씨엘 3단지'(997가구)와 '시티오씨엘 1단지'(1131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2.59대 1, 16.99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분양을 앞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인 수인분당선 송도역도 가깝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직결사업(예정)과 연결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로도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약 7만㎡)가 사업지 인근에 들어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근린공원 2개소·어린이공원 1개소)도 지척에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단지 옆에는 인천시 첫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복합문화광장으로 구성된 연면적 약 4만2000㎡ 규모의 '인천 뮤지엄파크'(예정)가 건립될 예정이다.

DCRE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국내 메이저 브랜드 3사가 모여 짓는 만큼 높은 청야경쟁률이 예상된다고"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이달 27일 특별 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해당), 29일 1순위(기타),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계약은 19~21일 견본주택(경인방송 인근)에서 체결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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