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D-1,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수립

임미나 2021. 9.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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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4일 파업 돌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당일 오전 9시부터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송대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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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교섭 난항에 서울 지하철 총파업 D-1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사측과 진행할 최종 교섭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기존 구조조정 강행 입장을 고수하면, 오는 14일 구조조정 철회와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9.1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4일 파업 돌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당일 오전 9시부터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송대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필수유지인력과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 대체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큰 차질 없이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근 시간대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낮 시간대는 평시의 72.6∼79.8%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시 직원 150여명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만약 파업이 8일 이상 연장되면 필수유지 업무에 투입된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을 평상시 대비 65.7∼79.8%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대체 수송력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한다. 시는 ▲ 시내버스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60분 연장 ▲ 지하철역-버스정류소 연계구간 운행 버스 220개 노선 운행상황 집중관리 ▲ 시내버스 예비차량 337여대 투입 ▲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 시에도 적정 인력이 근무하게 돼 있어 당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1주일 이상 파업 장기화 시 지하철 운행률을 줄여야 하므로 그 전에 노사 간 한 발씩 양보해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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