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여권이 최선이라던 英, 한 주 만에 "도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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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이 이번 달 말 시작할 예정이던 '백신여권'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
16세 이상 인구의 80%가 2차 접종까지 마친 영국은 오는 22일부터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상세 계획도 존슨 총리가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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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정치권 반발에 급히 유턴
존슨 ‘코로나 뉴노멀’ 선언 계획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이 이번 달 말 시작할 예정이던 ‘백신여권’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
관련 업계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 급히 ‘유턴’을 결정한 것으로, 영국은 대신 부스터샷(추가 접종)과 청소년 접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4일 백신 보호막 아래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뉴 노멀’을 선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12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의 폐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백신여권도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백신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가능한 한 빨리 폐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백신여권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혀온 영국 정부의 급격한 ‘유턴’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오는 14일 있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코로나19 대응방안 발표에서도 백신여권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식당과 펍 등의 영업을 중지시키거나 행사나 모임에 규제를 부과하는 권한도 폐지될 전망이다.
존슨 총리는 “백신은 방어벽”이라며 “영국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게 ‘뉴 노멀’”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신, 영국은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16세 이상 인구의 80%가 2차 접종까지 마친 영국은 오는 22일부터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상세 계획도 존슨 총리가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박세희·장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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