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장난전화'에 베이징공항 착륙 비행기서 30명 비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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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이 설치됐다는 장난전화 때문에 중국 베이징공항에 착륙한 홍콩발 비행기에서 30명이 긴급탈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제(11일) 오전 9시 홍콩에서 출발한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당일 정오쯤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승객과 승무원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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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이 설치됐다는 장난전화 때문에 중국 베이징공항에 착륙한 홍콩발 비행기에서 30명이 긴급탈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제(11일) 오전 9시 홍콩에서 출발한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당일 정오쯤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승객과 승무원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그제 오전 10시 40분쯤 해당 비행기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전화를 받았으며, 조사 결과 장난전화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측은 어제 성명을 통해 당국이 안전 위협 가능성과 관련한 메시지를 받은 뒤 예방차원에서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비행기에 승객이 30명 정도 있었으며, 승무원들은 탈출에 앞서 긴장된 모습으로 수하물 선반을 하나씩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당시 무슨 상황인지 설명을 듣지 못했으며, 두려움 속에서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하면서 일부 승객은 피가 나거나 긁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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