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제주산 샤인머스켓 올해 첫 수확

좌승훈 2021. 9.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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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에서 샤인머스켓이 올해 첫 수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13일 동부지역 2개 농가에서 새 소득 과수로 꼽히는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겨울철 어는 피해 위험이 적고 다른지역보다 기후가 따뜻해 착과기간이 길고 성숙기간이 충분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유리하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 측은 "제주에 맞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을 정립시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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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 작형개발 시범사업 추진
올해 예상 수확량 2개 농가 1000㎡당 200kg 전망
13일 첫 수확하는 제주 동부지역 농가의 샤인머스켓.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동부지역에서 샤인머스켓이 올해 첫 수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13일 동부지역 2개 농가에서 새 소득 과수로 꼽히는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일본의 국립 농업 연구개발법인인 '농연기구'가 30여년에 걸쳐 육성한 씨 없는 청포도 품종이다. 일반 포도(약 14브릭스)보다 더 높은 당도(18~19브릭스)는 물론이고,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고급 품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농연기구는 국내 판매만 고려하고 2006년 일본에서 품종 등록한 가운데 해외 수출은 염두에 두지 않아 6년이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농가들이 일본에 로열티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재배 수출할 수 있는 정식권리가 생겼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3월 정식한 샤인머스켓을 시작으로 작형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점차 확대 재배할 예정이다.

올해 예상 수확량은 1000㎡당 200㎏이며 내년부터 약 1800㎏까지 생산될 전망이다.

제주는 겨울철 어는 피해 위험이 적고 다른지역보다 기후가 따뜻해 착과기간이 길고 성숙기간이 충분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유리하다.

샤인머스켓은 정식에서 수확까지 기간이 1~2년으로 짧아 새로운 과원을 조성하는 농가에게 유리한 작물이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 측은 “제주에 맞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을 정립시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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