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턴 득점 문제 해결할 것"..英 매체의 기대감

이민재 기자 2021. 9.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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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의 황희찬(25)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울버햄턴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 황희찬을 언급하면서 울버햄턴의 핵심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희찬의 골이 울버햄턴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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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턴의 황희찬(25)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울버햄턴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황희찬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은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후반 3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볼을 밀어 넣어 데뷔골을 작성했다.

정규리그 골도 1년 3개월 만에 넣게 되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리그 득점은 없었다. 컵 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다. 임대 이적을 통해 골맛을 보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 황희찬을 언급하면서 울버햄턴의 핵심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득점 데뷔는 울버햄턴의 득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울버햄턴이 두 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턴 선수가 넣은 건 황희찬의 골뿐이었다. 후반 29분 왓포드의 프란시스코 시에랄타가 자책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황희찬의 골이 울버햄턴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었다.

울버햄턴은 시즌 초반 골 결정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황희찬의 골 결정력은 울버햄턴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경기 후 브루누 라즈 감독도 황희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래서 정상급 선수를 원하는 것이다. 경기마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전술에 따라 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선수를 데리고 있는 걸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황희찬 등 교체선수들을 투입하며 후반전에 변화를 준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2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황희찬을 승리 수훈선수로 꼽았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 팀에 와서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 대신 비디오를 보며 경기를 준비했다"며 "이번 골로 황희찬은 최고의 시작을 보였다.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갖기 바란다"고 덕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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