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민주당, 정권 뺏기면 자기들 죽는다 생각해 뭐든 할 것"

강대한 기자 2021. 9.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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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들의 높은 정권교체 의지를 저버리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팀 정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권력을 곳곳에 쌓아 놓았기 때문에 정권을 뺏기면 자기네들이 죽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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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위해서 반드시 원팀 정신 필요, 단일 후보 지지해야"
"토론·검증 거쳐 이재명과 1:1 붙을 대표주자 뽑아 똘똘 뭉쳐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2021.9.13.©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들의 높은 정권교체 의지를 저버리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팀 정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권력을 곳곳에 쌓아 놓았기 때문에 정권을 뺏기면 자기네들이 죽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안 내놓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거라고 생각한다. 야당을 분열시키는 것, 사건을 일으켜서 후보들의 해코지하는 것, 그 이상 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해야 국민의 생활·경제에 도움이 된다. 확신을 심어줄 수 있어야 우리가 50%이상 지지를 얻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 대한 견제와 함께 자신을 본선 적임자로 치켜세웠다.

그는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후보가 확정되는 과정이라 본다”며 “이재명 순발력 만만치 않다. 얼굴 두껍다. 상대방 약점 잡히면 잔인하게 공격해 들어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재명을 검증하려고 하는데, 이재명은 뻔뻔스럽게 거꾸로 치고 올 것이다. 이걸 어떻게 헤치고, 결국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것인가”라며 이 예비후보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임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경선 후보를)8명으로 추리고, 그다음 4명, 최종 대표주자를 뽑는데, 누구를 뽑아도 이재명과 1:1로 붙어도 지지 않을 대표 주자를 만들어서 똘똘 뭉쳐 이재명에 대적해야 한다”고 강조었다.

또 “오는 16일부터 TV토론 시작해서 토론만 6번 한다. 토론을 통해서 후보들도 훈련이 돼야하고, 그다음 이재명이 기다리고 있다”며 “원희룡이라는 대표주자의 경쟁력과 값어치에 대해 잘 지켜 봐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전적이 말해준다. 저는 민주당과 5번 싸워서 5번 모두 과반 이상 투표로 이겼다. 저는 보수 텃밭에서 보수의 고정된 표를 가지고 당선된 사람이 아니다. 당내 경선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지만, 본선은 필승 후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전폭적인 지지를 가지고, 제2의 수도권을 부울경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 7년을 하면서 어느날 하루도 그 문제 고민을 안 한 날이 없는 입장에서 더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당 당원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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