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주 입도객, 사전 검사 강력 권고..방역 피해 시 구상권"(종합)

홍수영 기자 2021. 9.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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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들은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강력히 권고된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주로 출발하기 전 진단검사를 받고 방문하길 강력히 권고한다"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에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촉을 제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신속 진단검사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제주공항을 제외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6곳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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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일 가정 내 모임 백신접종 포함 최대 8명
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대상 확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추석 대비 방역 대책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2021.9.13/뉴스1© 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추석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들은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강력히 권고된다. 아울러 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대상도 확대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추석 대비 방역 대책 메시지’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주로 출발하기 전 진단검사를 받고 방문하길 강력히 권고한다”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에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촉을 제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은 Δ소규모로 안전한 명절 보내기 Δ감염위험 최소화 위한 방역조치 강화 Δ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17~23일 일주일 간 가정 내 모임은 백신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시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가 없을 경우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 최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가 원칙이다.

또 고령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유한다.

특히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은 출발 전 예방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한다. 미검사자가 입도 후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귀책사유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공·항만 입도절차도 강화한다. 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는 Δ해외입국자·입도객 중 발열 감지자 ·희망하는 입도 도민 등이 대상이었으나 Δ재외도민도 포함된다. 또 발열 감지자와 함께 입도하는 일행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면회는 13~26일 2주간 비접촉을 원칙으로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접촉 면회도 허용한다.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시설종사자는 주1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지공원 등 봉안시설의 제례실·휴게실은 폐쇄하며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방문은 4인 이내만 허용하며 장사시설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강화한다.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는 물론 고위험시설인 바(bar) 형태의 일반음식점, 목욕장업, 유통물류센터 등이 대상이다. 밀집도가 상승하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마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방역을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신속 진단검사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제주공항을 제외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6곳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오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 종료시까지 운영한다.

또 감염병전담병원 3곳, 생활치료센터 1곳도 정상 운영한다.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7곳은 응급환자에 한해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거리두기 위반 민원을 신속 처리하기 위한 비상연락체계와 코로나19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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