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한국언론학회, 미디어 소유‧겸영규제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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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시청각미디어시대의 소유‧겸영규제, 쟁점과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송법상 소유‧겸영규제는 대규모 자본과 특정사업자 등에 의한 언론의 독과점 방지, 방송의 다양성 구현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력 확대 등 미디어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황용석 건국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며 김용희 오픈루트연구소 전문위원(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 미디어시장 변화 및 각 규제별 제도개선 방안과 쟁점 등에 대해 발제할 계획이다.

이후 Δ홍종윤 서울대학교 교수 Δ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Δ김영수 KNN 국장 Δ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 Δ한석현 YMCA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소유‧겸영 규제 개선의 필요성과 우려사항, 바람직한 규제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계와 업계, 시민사회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수렴된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다양성을 제고하면서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유‧겸영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방청이 제한되며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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