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2곳서 60명 집단감염..인천 12일 151명 신규 확진

강남주 기자 2021. 9. 13.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의료기관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재 A병원과 계양구 소재 B병원에서 총 6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씨는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B병원 집단감염을 포함해 지난 12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인천에선 총 15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0t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의료기관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재 A병원과 계양구 소재 B병원에서 총 6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입원해 있던 C씨가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0시까지 26명이 확진됐다.

C씨는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C씨가 입원해 있던 층의 입원환자·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됐고 그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B병원 집단감염은 매주 금요일 종사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선제검사 결과 드러났다. 이 검사에서 지난 11일 입원환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병원 측이 12일 해당 병동 종사자 및 입원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B병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층간 이동을 금지시키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접촉자를 분류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B병원 집단감염을 포함해 지난 12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인천에선 총 15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에서 65명이 추가됐고 확진자 접촉 48명, 감염경로 미상 38명 등이다. 이로써 인천 누적 확진자는 1만3338명으로 늘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