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2곳서 60명 집단감염..인천 12일 151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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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료기관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재 A병원과 계양구 소재 B병원에서 총 6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씨는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B병원 집단감염을 포함해 지난 12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인천에선 총 15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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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의료기관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재 A병원과 계양구 소재 B병원에서 총 60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입원해 있던 C씨가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0시까지 26명이 확진됐다.
C씨는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C씨가 입원해 있던 층의 입원환자·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됐고 그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B병원 집단감염은 매주 금요일 종사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선제검사 결과 드러났다. 이 검사에서 지난 11일 입원환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병원 측이 12일 해당 병동 종사자 및 입원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B병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층간 이동을 금지시키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접촉자를 분류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B병원 집단감염을 포함해 지난 12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인천에선 총 15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에서 65명이 추가됐고 확진자 접촉 48명, 감염경로 미상 38명 등이다. 이로써 인천 누적 확진자는 1만3338명으로 늘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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