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군기지서 외국 민병대 대상 드론 훈련 진행"

원태성 기자 2021. 9.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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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국경지역에서 외국 민병대를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드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또한 이란이 가자지구에서 테러조직을 대상으로 드론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29일 이스라엘의 해운 재벌인 이얄 오퍼가 소유한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오만 인근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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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유조선 공격으로 조사받은지 한달만에 훈련 실시
오만 해안에서 공격 받은 이스라엘 선박 머서 스트리트호.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국경지역에서 외국 민병대를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드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이스파한 인근 카샨 공군기지를 예멘,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국적 민병대들의 드론 테러작전을 훈련하는데 활용하고 있다"며 드론 훈련을 하는 카샨 공군기지가 담긴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또한 이란이 가자지구에서 테러조직을 대상으로 드론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장은 지난 7월 오만 근해에서 이스라엘이 관리하는 유조선에 대한 무인기 공격으로 세계적인 조사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7월29일 이스라엘의 해운 재벌인 이얄 오퍼가 소유한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오만 인근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은 혐의를 일축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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