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아내 살해한 혐의 60대..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강인 2021. 9. 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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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60대가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3일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전주교도소에 수감된 A씨(69)가 숨져 있을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제자의 아내인 B씨(39)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영암호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A씨는 수사과정에서 "B씨를 죽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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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교도소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자의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60대가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3일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전주교도소에 수감된 A씨(69)가 숨져 있을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그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제자의 아내인 B씨(39)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영암호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이동 동선인 무안과 영암 일대를 수색하다가 수풀에 속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수사과정에서 "B씨를 죽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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