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뼈아픈 DH 2연패, '두산 포비아' 탈출도 험난해졌다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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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게는 잔인한 일요일이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5-8로 졌다.
LG는 앞서 지난 11일 두산을 상대로 0-5로 뒤지던 경기를 5-5 무승부로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곰 포비아' 극복을 목표로 했던 LG로서는 다시 원점에서 두산과의 잔여 5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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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게는 잔인한 일요일이었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게 치명적인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5-8로 졌다. 1차전 선발 손주영(22)이 4이닝 7실점, 2차전 선발 이상영(21)이 2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 갔고 경기 중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LG는 앞서 지난 11일 두산을 상대로 0-5로 뒤지던 경기를 5-5 무승부로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나쁘지 않은 흐름 속에 더블헤더를 맞이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뼈아픈 건 또 있다. 올 시즌 두산에 5승 3패 1무로 우위를 점하던 상대 전적이 5승 5패 1무로 동률이 됐다. 올해 ‘곰 포비아’ 극복을 목표로 했던 LG로서는 다시 원점에서 두산과의 잔여 5경기를 치러야 한다.
LG는 2016 시즌 7승 9패를 시작으로 2017 시즌 6승 1무 9패, 2018 시즌 1승 15패, 2019 시즌 6승 10패, 지난해 6승 9패 1무로 두산에게 5년 연속 열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단 1승이 모자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쳤기에 두산 상대 승패마진 ‘-3’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에게 2연패로 무릎을 꿇으며 쓸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LG가 올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반드시 넘어서야 할 산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주축 선수들의 FA(자유계약선수) 이적 등으로 전력이 약화됐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만큼은 잠실 라이벌 상대 전적에서 LG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두산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LG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고 6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 회복에 1승 만을 남겨뒀다. 4번타자 김재환(33)과 우완 영건 이영하(24)가 LG를 상대로 컨디션을 회복하며 LG 입장에서는 더 속이 쓰렸다.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현재 LG와 두산 모두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남아 있는 5번의 잠실 라이벌전도 혈투가 불가피하다.
LG로서는 두산전 5경기 결과가 최종 순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두산 포비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윈나우' 또한 쉽지 않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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