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미생'으로 코믹한 이미지 굳어질까 우려했다"[인터뷰②]

김보라 2021. 9.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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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변요한(36)이 인기드라마 '미생'(2014)에 대해 "처음 맡아본 캐릭터라 배우로서 시도를 했었던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끝나고 나서 알아봐 주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요한은 "그런 마음이 있었다. 독립영화를 했을 때 '미생'과 다른 역할들을 주로 했었다. 평균적으로 어두운 작품을 많이 했다"면서 "그러던 중 '미생'은 처음 시도해 본 캐릭터였는데 감사하면서도 코믹한 이미지를 우려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우려했던 것도 있다. 그 이후 다른 (장르와 캐릭터의)작품을 찍었다"고 이미지가 굳어질까 우려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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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변요한(36)이 인기드라마 ‘미생’(2014)에 대해 “처음 맡아본 캐릭터라 배우로서 시도를 했었던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끝나고 나서 알아봐 주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요한은 13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그런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 다들 ‘한석율’이라고 불러주시니까 감사하면서도 (혹시나 굳어질 코믹한 이미지에 대해) 우려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단편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한 그는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어 변요한은 “그런 마음이 있었다. 독립영화를 했을 때 ‘미생’과 다른 역할들을 주로 했었다. 평균적으로 어두운 작품을 많이 했다”면서 "그러던 중 ‘미생’은 처음 시도해 본 캐릭터였는데 감사하면서도 코믹한 이미지를 우려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우려했던 것도 있다. 그 이후 다른 (장르와 캐릭터의)작품을 찍었다”고 이미지가 굳어질까 우려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변요한은 “다른 작품을 했을 때 ‘미생’ 때의 에너지가 그립기도 했다.(웃음) 어느 날은 미웠던 작품이 보고 싶을 때도 있고 왔다갔다 한다. 하하. 저도 저를 잘 모르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만날 때마다 저를 버릴 수 있다는 마음은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변요한은 “데뷔하고 나서 변함 없는 생각인데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보이스’를 찍고 나서도 느낀 건데, 제 손을 떠나서 욕을 먹든 칭찬을 듣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변요한 보려고 봤다’라는 마음을 관객들이 조금이라도 갖고 계셨다면 저는 좋다”고 말했다.

그가 출연한 새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제작 수필름, 배급 CJ ENM)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액션. 15일 극장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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